어엿한 개린이가 된 보리입니다!!
이제 애기티를 좀 벗고 개구진 분위기가 느껴지네요
이렇게 삐지기도 하구요.
심심하다고 안놀아준다고 저러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😅
세상 모르고 잠들기도 했죠. 저 캔넬은 클수록 잘 안들어가서 시골강아지에게 줬습니다.
삐진건 아닙니다. 분명히 자는 모습이었던 기억이 있는데.. 눈이 부셨나?
이렇게 천진하게 웃기도 하구요,
꽤나 진지해질 줄도 알게 되었답니다.
나뭇가지를 뜯을 때는 신중해져야 합니다.
질 수 없기 때문이죠.
식탐이 날이 갈수록 커집니다.
이 때가 첫생리하기 얼마 전이었는데 보리도 호르몬의 영향이 있었던 걸까요?ㅎㅎ
중성화 이후에도 식탐은 계속 자라고 있기 때문에 호르몬은 아닌걸루.. 저를 닮았나 봅니다😉
그렇지만 아직 비바람이 무서운 애기입니다.
산책을 나왔는데 갑자기 강풍이 불며 빗방울이 떨어지자 기둥뒤에 숨어버렸어요. 바람을 막아주는데를 어찌나 잘 찾던지. 본능이 살아있었나 봅니다.
나른한 보리로 마무리해봅니다.
지금도 잠들고 싶을때 잘 취하는 자세입니다.
잠아 와라~ 와라~ 이런 주문을 걸듯 말이죠.
꽤 세월이 지났음에도 사진의 내용을 기억하는 제가 신기하네요ㅎㅎ
제 뇌구조에 보리의 영역이 꽤나 컷나 봅니다.
제 삶은 어느새 보리로 가득합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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