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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링보링 하드털이 (8)

오늘 보리 볼래?

by 보링어멈 2024. 11. 19. 21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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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안녕~
어엿한 어린이가 된 보리입니다!
귀가 쫑긋 서버렸죠ㅎㅎ 얼굴보다 귀가 더 컷어요.
팔다리는 쭉쭉 길어지고 귀도 쭉쭉 하늘로 솓아났습니다.

이제 소파에 올라와 잠도 잘 자네요. 자면서도 귀를 쫑긋 세우는 모습이 귀엽습니다. 얼굴이 작아서 그런지 토끼나 쥐같기도 합니다😅


이때 산책을 나가기 시작했었습니다. 예방접종을 다하고 나가느라 산책 시작이 늦어졌어요. 처음엔 물론 무서워서 주차장 밖으로 안나가려고 하더군요. 그래서 입구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는데 요러케 나뭇잎 냄새를 맡더라구요. 어릴 때부터 손을 썻던것이 영리했던 것 같습니다.


앉아있는 폼이 꽤나 늠름하군요. 씩씩한 어린이 같아요. 귀요워 죽겠네.


이렇게 테이블 위에도 올라가는 용기까지!
어린이는 무럭무럭 자랍니다. 그 세계가 얼마나 뻗어나갈지는 아무도 모르죠.

보리의 세계를 더 넓혀주고 싶었는데 보리는 그다지 원하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. 이 아이는 그저 가족만 있어도 행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.
세계를 넓혀갈 것 인지, 깊게 파고들 것인지는 자라나는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 가면서 선택할 것입니다.


밤이 늦었네요.
모두들 굳밤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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